남원시의회 양해석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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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의원 양해석 일자 2015.07.24(4)
회의록 제199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5분자유발언 동영상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장종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환주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 여러분!
남원시의회 양해석 의원입니다.
요즘 삼복더위와 장마철의 후덥지근한 날씨로 인해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렇게 날씨가 무덥고 불쾌지수가 높아 입맛이 떨어지고 식사하기가 불편할 때에 김부각 한점에 시원한 냉국을 곁들여 밥을 드시면서 더위도 나고 입맛도 돋우셨던 경험을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은 다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김부각은 김에 양념된 찹쌀풀을 발라 참깨를 뿌려 볕에 말렸다가 기름에 튀겨먹는 한국의 대표적 밑반찬입니다.
과거 부각은 절을 중심으로 발달한 식품으로 지리산 주변에서 발달하였고 농산물이 풍부한 남원은 남해안의 소금과 김 등 해산물들이 섬진강과 요천으로 들어와 물물교환 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산물이 풍부해져 연중 먹을 수 있는 김부각이 발달하게 되었다 합니다.
또한 부각은 제조과정에서 건조가 매우 중요한데 지리적으로 우리 남원은 지리산자락과 요천강에서 부는 알맞은 바람이 있어 부각을 말리는데 더 없이 좋은 환경적인 여건이라 합니다.
그런데 항간에는 주재료인 김이 타지역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 남원의 향토식품이 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부각의 원재료들과 그 제조과정을 상세히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을 제외한 80% 이상의 원료가 찹쌀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인 버섯, 양파, 무, 파, 마늘 등으로 육수를 내고 그 육수에 찹쌀로 죽을 쑤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재료인 김은 비록 타지역에서 들어왔지만 나머지 80% 이상을 지역농산물을 활용하고 있으므로 우리 지역에 또 하나의 대표적 향토식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례는 경북 안동에서도 볼 수 있는 바 생선 한 마리 나지 않는 안동에서 고등어를 들여와 안동 간고등어를 만들어 지역특산품화 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원시에 신고 허가된 김부각 제조업체는 최근 2015년 마을기업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춘향골공설식품협동조합까지 15개 업체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매출액이 연간 약 30억 정도로 추정되지만 신고 없이 주부들이 집에서 가내수공업처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시장 건어물가게에서도 자체적으로 생산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그 매출규모는 공식적으로 드러난 액수보다 훨씬 많으며 식당이나 종교단체, 사회단체 등에서도 자체적으로 만들어 소비하거나 판매되는 경우도 많기에 김부각 사업규모는 상상이외로 클 것이라 추정됩니다.
대한민국 전체 김부각 사업의 규모로 봤을 때 남원의 김부각이 50~60% 이상의 시장점유율과 매출규모를 차지할 것이라 업계에서는 바라보고 있고 전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풀 바르기 등 기계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적이고 큰 투자 없이도 주부들이 쉽게 접할 수 있어 실패율도 가장 적은 사업분야라 합니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김을 좋아하는 일본, 중국, 홍콩 등에 수출할 수도 있는 품목이기에 김부각을 지역특산품으로 적극 육성해야 합니다.
김부각 외에도 과거 우리 농촌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가죽나뭇잎이나 연근, 우엉, 감자, 고추, 깻잎 등의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부각을 적극 개발하여 한층 더 지역 향토성을 높이는 제품으로 부각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다양한 계층을 겨냥한 제품개발로 반찬용은 물론 간식용과 술안주용 등의 스낵류로 개발하여 다양한 소비자층을 확보하도록 남원시가 적극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자생적인 힘과 노력으로 전국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김부각 사업에 남원시에서 조금만 관심과 지원을 해준다면 남원의 또 다른 대표적 향토식품으로 자리매김 되어 남원시의 효자상품이 될 것이라 본 의원은 확신합니다.
최근 어느 중앙일간지 기사를 보니 지난달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뉴욕 맨해튼에서 성황리에 열린 ‘2015 뉴욕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에서 가장 인기를 모은 것은 김 상품이 차려진 부스로 김 제품이 압도적인 인기를 누렸다 합니다.
이 중에서도 김부각은 미국인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스낵류 제품으로 개발돼 시식 코너마다 사람들이 몰리는 등 인기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내년도에는 남원의 옻칠목기접시에 올려진 남원의 김부각이 뉴욕국제식품박람회에서 미국인과 세계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함께 고대하면서 이만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