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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의원 강성원 일자 2011.09.22(3)
회의록 제165회 제1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5분자유발언 동영상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조영연 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김형만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불과 얼마 전만 해도 폭염이 맹위를 떨치더니 어느새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추스르게 하는 가을의 한 가운데 와 있습니다.
황금물결로 넘실대는 누런 들판과 길가에 피어나는 코스모스 그리고 높아져만 가는 푸른 창공이 가을을 더욱 실감나게 하는 요즘입니다.
계절의 변화가 갑작스러운 만큼 건강관리에 항상 유의하시기를 당부드리며 오늘 제 5분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저는 우리 시의 가로수 조성 정책에 대하여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 시의 가로수 조성에 대한 일관되고 계획적인 정책이 수립되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주요 시가지에 식재되어 있는 수종을 보면 느티나무, 벚꽃나무, 은행나무를 비롯하여 일부 구간에는 플라타너스 최근에는 배롱나무, 소나무까지 다양한 수종이 혼재되어 식재되어 있습니다.
가로수는 공해를 저감시키고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측면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 및 경관 조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도시계획과 가로수 조성이 중단기적으로 일관된 계획 아래 상호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가로수 수종이 바뀌고 도로 개설 및 확·포장사업 때마다 식재되는 수종이 바뀐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도시경관과 상호 조화를 이루는 가로수 조성 중단기 계획을 시급히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가로수 식재와 수종선택을 시기적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배롱나무 식재 및 범 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 드립니다.
배롱나무는 공해와 건조한 기후에 강하고 주홍색으로 피는 꽃은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띌 정도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개화 기간도 100여일이 넘을 정도로 매우 깁니다.
또 줄기는 미끈하면서 백색의 얼룩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을 주고 겨울에는 여름내 시원했던 느낌을 소박하게 담고 있어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더욱이 세월이 흐를수록 고풍스러움과 멋스러움이 더해 가는 특징이 있어 가로수로서의 가치를 더해 줍니다.
이외에도 봄에 잎이 돋아날 때 붉은색을 띤다든지 가을에 단풍과 같은 멋을 내는 등 관상수로서의 가치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나무입니다.
속설에는 이 나무를 심은 사람이 죽으면 3년 동안 그 꽃이 하얗게 핀다고 하여 지조를 지킬 줄 아는 나무라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춘향의 지고지순한 절개와 일맥상통한 면이 있어 더욱 친근감이 가는 나무입니다.
배롱나무가 우리 시의 상징목으로 지정된지 많은 해가 되었습니다만 배롱나무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곳은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몇 년 사이에 배롱나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민간을 중심으로 헌수운동이 전개되어 곡성선의 금지면 구간에 배롱나무 길이 조성된 것은 퍽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금지면 경계에서 주생면 제천리까지 배롱나무가 식재된 것을 비롯하여 나머지 주생면 구간도 내년도 조성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목으로서의 위상을 찾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시민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시키고 남원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우리 시를 상징적으로 보여 줄 수 있기 위해서는 보다 집중적으로 보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권유하고 모자라는 예산 등은 시비를 확보하여 남원-곡성간 남원-전주간, 남원-장수간, 남원-함양간 등 남원을 관통하는 주요 국도변에 우리 시를 상징하는 배롱나무를 집중 식재한다면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주요 간선도로를 따라 멋진 배롱나무 숲길이 조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남원에 가면 붉은 꽃이 만발한 배롱나무 거리가 녹색의 들판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제 우리도 남원만의 멋과 풍광을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지리산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더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열정으로 조성된 배롱나무길이 꽃망울을 터뜨린다면 남원만의 독특한 색조가 멋지게 연출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가로수 식재 중·단기 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하고 이에 따라 배롱나무 식재구간을 연차적으로 늘려 간다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프랑스 파리에 가면 샹젤리제 거리가 있습니다.
개선문을 중심으로 도로 양 옆에 식재되어 있는 플라타너스는 파리의 상징이 된지 오래입니다.
육면체 모양으로 전지해 놓은 그 독특한 가로수로 인해 샹젤리제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어 있습니다.
잘 조성된 가로수가 그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좋은 사례입니다.
아직도 얼마든지 파리 못지 않게 우리 시를 상징할 수 있는 배롱나무길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면밀한 계획과 열정을 갖고 시민들의 협조를 구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집행부에 획기적인 가로수 정책의 전환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김형만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