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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친일"을 단죄하는 발상으로 거시적 미래 안목이 필요할 때 !
작성자 남ㅇㅇ 작성일 2002.10.02 조회 1,214
첨부파일
작금의 시정 난맥상을 보고 착잡하지 않은 사람은 필경 남원 시민이 아닐 것 입니다. 기대반 우려반이 완전히 의혹 범벅이 되어가고 있군요.
지금 시중의 한글을 읽을 줄 아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정도는 압니다.
1. 쓰레기 매립장에는 무슨 폭탄이 들어있다
2. 인사 불신으로 공무원들이 등을 돌렸다(면종복배)
3. 실체없는 성추행 사건의 관련자는 지금 어디에?

남원 시민이라는 것이 정말 챙피합니다.(이렇게 말하는 저는 시민을 빙자한
인터넷 꾼이 아님을 노파심으로 날씀드림)

얼마전 일제때 협력의 수위가 과했던 친일파 문학가 42명의 명단이 공개되었
습니다. 지금까지 이들의 작품이 수록된 중고교과서가 바뀐다고 합니다.
"작품"만 좋으면 만사 OK 가 아닌 이유는 제일 중요한 바로 "민족정기"의
정립에 있습니다. 그 이후에 새로이 밭을 갈고 엎어 다시 좋은 토양에 씨를 뿌리는 것이 "단죄'의 수순입니다.

건방진 조언을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조용한 마음의 진실을 전해드리고 싶었을 뿐 입니다.
분명한 "公"적 입장에 서셔서 選良으로서 맡겨진 義人의 본분을 다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경찰관이 술취한 시민에게 따귀를 얻어 맞고도 " 그래도 우리는 국민의
세금으로 산다"(물론 이를 악물겠지만) 며 끝까지 참고가는 무서운 "변화"의
흐름을 크게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친일을 단죄하는 발상으로 무너져가는 남원을 구해내시는 "석고대죄"의
慧眼이 의원님 한분 한분과 함께 빛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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