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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그래서 22인의 참봉회 아해들은 무섭다고 그리오."
작성자 변ㅇㅇ 작성일 2002.10.19 조회 1,373
첨부파일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쓰레기 매립장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 했다."

그래서....
22인의 참봉회 아해들이 무섭다고 그리오.
참봉들은 시의원이라고 해도 좋소.
꿈 같지만 22인 참봉들이 길을 질주하면 좋겠소.
길은 막다른 길이면 좋소.
그 길은 검찰청으로 가는 길이 좋겠소.

그렇지만 지금 가려 하는 길은
쓰레기 매립장으로 가는 길이오.
언제나 22인의 참봉회 아해들은 무섭다고 그리오.
1년 뒤에도 4년 뒤에도
22인의 참봉회 아해들은 무섭다고 그리오.
그러나 선거때만 되면 자기는 겁 없다고 그리오.

오늘도 별은 쓰레기 매립장 위에서
시커먼 바람에 스치워 울고 계신다.




>----- 원본 메시지 -----

>

우리 민족사의 암담했던 시절 고뇌하던 한 지식인 시인 이상이 지금 남원에
나타났습니다. 그의 시를 읽고 의원 여러분 깨달음 있으시길 바랍니다.

오감도

시(詩) 제 1호
22인의아해(兒孩)가도로로질주하오.
(길은막다른골목이적당하오)

제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3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4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5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6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7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8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9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10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1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12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13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14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15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16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17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18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19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0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2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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