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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가야를 구해 주십시오 (유네스코 '임나가야'는 반대합니다)
작성자	남원시의회	작성일	2021.08.25	조회	111
첨부파일
평소 남원시의회에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귀하께서 접수하신 인터넷민원에 대하여 답변 드립니다. 먼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신청서에 “기문”이라는 용어 사용과 관련하여, 귀하께서는 “기문(己汶)”이라는 용어는 ‘임나일본부설’의 근거가 되는 「일본서기」에서만 유일하게 나오는 지명(“己汶”)으로 세계유산등재신청서에 해당 용어를 사용한는 것은 일제가 주장하는 ‘임나일본부설’을 인정하게 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동안 가야사는 가야에 대한 사료의 절대적 부족과 임나일본부설 등 문제 중심의 연구에 한정되어 가야사에 대한 체계적 근본적 연구 결과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기문”이라는 용어 사용에 있어“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해석과 판단은 학문적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써 현 시점에서 시의회가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기문”이라는 명칭 사용에 대하여 학문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고, 시의회는 지난 의원총회(2021.8.19.)에서 남원시 관련부서(문화예술과)에 “기문” 용어 사용과 관련하여 기문관련 시민강좌, 학술토론, 공청회 등을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정확한 역사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음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신청서에 “기문”이라는 용어 삭제와 관련하여 등재신청서 작성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의 학술팀에서 국내외 연구자료 등을 분석 종합하여 주도적으로 작성 신청하였으며, 문화재청에서 검토를 거쳐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2021. 1. 27)하였습니다. (문화재청)측은 현재 등재신청서는 유네스코에 제출되어 심사 과정에 있어 명칭 변경 및 수정은 어려운 상황으로, 향후 “기문” 용어의 새로운 정론이 제기될 경우 수정 등은 가능할 것으로 답변하였습니다. 시의회는 향후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과 관련하여 등재신청서의 내용과 다른 확정된 의견 및 이론이 나올 경우 수정이 필요한 내용에 대하여 결의안 건의안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귀하의 민원에 충족된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시의회는 시민들의 역사 바로 알기를 통해 남원의 유산(遺産)이 왜곡되어 사용되지 않도록 역사관련 학술토론회, 공정회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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