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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원 KSGI 문화회관의 해법
작성자	구ㅇㅇ	작성일	2007.01.25	조회	2,092
첨부파일
종교의 자유가 보장괴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일본에서 만들어진 종교라고 해서 배척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리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남원은 대한민국 국토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예회일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건 KSGI(한국 창가학회)라는 종교단체의 건물이 남원시 향교동 779번지에 들어서는 것만은 남원인으로서 만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 용납할 수 없다.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에 접하면서 정유년 남원성 전투와 (구)남원역을 연상하면서 치를 떨지 않을 수 없다. 1597년 8월 16일(음) 남원성 마지막 전투는 북문에서 벌어졌고 남원성의 민, 군, 관 거의 모두가 이 북문에서 최후의 항전 때 순절했다. 이는 만인의총 본 무덤의 위치가 웅변으로 말해준다. 그런데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정확하게 이 자리에 남원역을 만들었다. 즉 순절의 현장인 남원성 북문 앞에 역사(건물)을 만들어 후손들이 무심하게 짓밟게 만들었고 프래트홈으로 정확하게 만인의총 본무덤과 양분시켰다. 철마와 그 굉음과 쇳덩어리로 갈라놓은 것이다. 남원역 자리가 역자리일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최악의 자리라는 것은 1967(?)년 남원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의 16명 현장 참사가 웅변 이상으로 증명한다. 정유재란 후 330여년이 지난 뒤의 일본의 보복이다. 그런데 이제 남묘호렌계쿄에서는 정확하게 만인의총과 정유재란 최대 격전지 남원성을 가르려 한다. 남묘호렌계쿄에서는 아니라고 할지 모르지만 만인의총의 정문 앞이면서 남원성 북쪽 성벽 사이에 정확하게 자리 잡은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금동의 현 위치에는 허가가 안 나고 여러 장소를 물색해 보았으나 이만한 자리가 없었다고 한다. 사실로 인정해 준대도 이럴 수는 없다. 어찌 감히 침략자 왜군과 싸우다 일만 여명이 순절하신 만인의총 앞에 이런 방자하기 그지없는 짓을 할 수 있는가? (구) 남원역에 얽혔던 역사적 사실을 몰라서 그랬다 하자. 그렇다고 만인의총의 역사적 실체조차 몰랐다 할 수는 없다. 양심이 한 치 한 푼이라도 남아있다면 이럴 수는 없다. 종교와 민족 간의 갈등에 얽힌 역사는 무관하다 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는 어불성설이다. 수 천 년을 이어 내려온 분쟁의 원천에는 종교가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게 많고 지금의 국제 분쟁 속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이 종교에 의한 민족 간의 분쟁이다. 그것을 인정하고 분쟁을 촉발하기 위한 의도가 없다면 한국창가학회에서는 지금 당장 공사를 멈추어야 한다. 남원시에 신자가 몇 명이던가 간에 남원인의 일반 정서에는 맞지 않으며 남원인을 신자로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다른 곳이 아닌 남원에 그들이 말하는 문화회관을 기어이 짓겠다는 것은 계획적, 의도적으로 시민 감정을 유발시켜 갈등과 분쟁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밖에는 이해할 수 없다. 그런데다 (구)남원역에 얽혔던 사실을 밝힌 이상 현 위치를 고수하려 한다면 이는 남원시민만이 아니라 전 국민의 저항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평화를 외치는 종교단체로서의 마땅히 책임질 수 있는 용단을 촉구한다. 구)남원역 민족성지추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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