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73-1, 5분자유발언(김정현 의원)-지역소멸 대응과 농업전환의 해법 - 민관이 함께 만드는 그린바이오 곤충산업 생태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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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5.06.10 | 조회 | 25 |
| 첨부파일 | process_(5분발언)김정현-그린바이오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최종)_20250610165141_c2ad77c7.hwp | ||
|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김영태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경식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현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기후·식량위기 시대, 그리고 지속가능한 농업경제 전환을 위한 ‘남원형 그린바이오 곤충산업 육성’ 방안을 민관협력 관점에서 제안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위기, 농업 기반의 붕괴, 청년 일자리 부족이라는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존의 농업만으로는 더 이상 농촌경제의 활로를 찾기 어렵습니다.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농업 전환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전환의 시대에, 곤충산업은 친환경·자원순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곤충은 미래 식량자원이자 바이오산업의 핵심 소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식용·사료용뿐 아니라 기능성 소재, 의료·교육·화장품 산업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3년 기준, 곤충산업 규모는 약 473억 원에 이르며, 사료용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곤충산업에 종사하는 농가·법인만 3천개가 넘습니다. 곤충은 적은 물과 사료로도 고단백 영양소를 생산할 수 있고, 탄소 배출 저감과 식량 위기 대응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바로 지금, 남원이 이 산업의 전환점을 선도해야 할 이유입니다. 남원은 단순한 농업 도시를 넘어,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과 자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업 기반, ICT 농업기술, 그리고 새로운 산업 모델에 도전할 의지를 갖춘 젊은 세대. 이제는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전략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5대 민관협력 기반 실현전략을 제안드립니다. 첫째, 남원형 곤충산업 민관협의체 상설화입니다. 남원시가 곤충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민관이 협력하는 상설 협의체를 운영해야 합니다. 남원의 농가, 연구기관, 기업, ICT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기술개발, 제품화, 시장 진출까지 공동의 로드맵을 논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곤충 산업 클러스터 조성입니다. 남원시는 곤충의 사육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산업화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농가와 기업이 협력하여 곤충 사육을 전문화하고, 가공 공정의 효율화를 높일 수 있는 산업단지를 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원시의 농업 환경과 특화된 기술을 활용하여, 곤충산업 거점 단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 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곤충 가공 분야의 전문 기업들과 협력하여 고품질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가와 기업의 상생 모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플랫폼 구축입니다. 남원시는 청년 창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곤충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마련해야 합니다. 곤충산업은 그 자체로 새로운 산업 분야인 만큼, 창의적인 청년층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 벤처캐피탈 투자, 기술 교육 등을 포함한 원스톱 창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청년 농업인 및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반려동물 사료, 친환경 화장품, 건강 기능식품 등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창업 지원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넷째, 스마트 사육 및 자동화 기술 도입이 요구됩니다. 남원시는 스마트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곤충 사육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 곤충 사육에서 온습도 관리, 자동화된 사육 및 선별 시스템은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농가의 기술적 자립을 도모하고, 스마트 농업을 활용한 기술혁신을 촉진해야 합니다.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사육시설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곤충산업의 생산성 및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째, 소비자 인식 개선 및 시장 확대가 필요합니다. 곤충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소비자 인식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곤충은 미개발 생물자원으로 연구 개발과 산업화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미래 성장 산업입니다. 남원시는 곤충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HACCP 인증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남원 곤충 페스티벌’, ‘곤충푸드 체험 프로그램’, ‘곤충제품 플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곤충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남원시가 선도적으로 곤충급식 시범도입, 공공기관 선구매제도 도입, 곤충 제품 판로 확보 MOU 체결을 통해 시장을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합니다 곤충산업은 단순한 틈새 산업이 아닌 농업의 지속가능성, 지역의 청년 일자리, 바이오산업으로의 전환을 아우르는 전략 산업입니다. ‘작지만 위대한’ 곤충의 힘을 남원에서 제대로 키운다면, 남원은 곤충산업의 전국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계획에서 실행으로, 실험에서 산업화로 나아갈 때입니다. 남원이 농업의 혁신을 이끄는 도시, 곤충산업의 미래를 여는 중심지가 되도록 함께 지혜와 의지를 모아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 6. 10. 남원시의회 의원 김 정 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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