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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65-2, 5분자유발언(이미선 의원) -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촉구
작성일 2024.04.26 조회 172
첨부파일 5분 자유발언(이미선 의원).hwp
사랑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최경식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전평기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두 아이의 엄마 이미선 의원입니다.

10여 년 전 이맘때쯤 어린 딸아이가 밤에 고열에 시달려 응급실을 찾았는데, 소아과 진료가 불가능하여 마음이 타들어 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여러 번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아이가 아플 때 마음 편하게 병원 다니기조차 힘든데 어떻게 아이를 낳고 기르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푸념했었습니다.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내 자녀, 내 손주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길 원하시나요?
기본적으로 깨끗한 환경, 가까운 병원, 교육받고 놀 수 있는 보육·교육시설, 안전한 거리가 있는 지역이 아닐는지요.
그렇다면 남원시는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좋은 지역일까요?
저는 아직도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적으로 모두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저출생 대응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하지만, 획기적인 제안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우리 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늦기 전에 아이 키우는 정주 여건의 필요 충분 조건을 채우는 정책 실현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아동 친화도시를 꿈꾸는 우리 남원에「달빛어린이병원 유치」를 촉구하고자 합니다.

아동 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역사회를 말하며, 10가지 필수 구성요소를 갖춰야 합니다.
본 의원은 지난 2023년 10월, 「남원시 아동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였고, 해당 조례는 같은 달 18일부터 제정 및 시행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본 의원은
남원시의 아동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보육 및 교육, 의료 및 복지와 관련한 필수적 요소라 할 수 있는 실행 방안 중 하나로, 남원시의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합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이란 야간 및 휴일에 어린이 관련 질환 또는 병증에 대하여 진료할 수 있는 전문병원을 말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 진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2014년 9월부터 달빛어린이병원을 선정, 운영하고 있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에 가지 않고도 평일 야간·휴일 소아 경증 환자 진료가 가능하여 종합병원 의료 과밀화를 해소해 줍니다. 비용 부담이 적고 전문적인 소아 진료가 가능하며, 진료 대기시간이 짧아 이용자 만족도 또한 매우 높습니다.
응급의료 포털 E-Gen에 따르면, 2024년 4월 현재 전국 82개소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고 있고, 이 중 전북에는 총 5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 상세 지역은 전주 3개소, 부안 1개소, 김제 1개소입니다.

남원시는 아직 관련 조례가 제정되어 있지 않고, 달빛어린이 병원도 운영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리 시에는 2024년 1월 1일 현재, 102개의 의료기관이 있으나, 이 중 소아 전문 의료기관은 남원의료원을 포함하여 4개소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야간 시간대, 휴일에 아이가 아플 때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부담스러운 진료비와 긴 진료 대기시간을 감수하고 전주 또는 광주의 종합병원을 찾는 것이 남원에서 아이 키우는 부모들의 현실입니다.

2024년 현재, 우리는 트리플 인구절벽의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트리플 인구절벽이란 3개의 인구절벽이 한꺼번에 온다는 뜻으로 유치원·초등학교·대학교가 동시에 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남원시는 1965년 18만 7천여 명을 기점으로 2024년 현재까지 그 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하여 7만 6천여 명에 이르렀고, 해마다 1천여 명 안팎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입니다.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합니다.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노동력 부족 문제로 이어지며, 국가 경쟁력 감소와 지역소멸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아동 친화도시 남원을 만들기 위해 형식적·소극적 대응만 할 것이 아니라, 남원의 정주 여건에서 출산, 양육, 의료 등의 문제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대치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우리시는 「남원시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별도 제정 및 시행하여 자체적 지원도 가능하도록 해당 병원 운영의 활성화 방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2025년까지 건립할 예정인 ‘공공산후조리원’과 함께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는 것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아동 친화도시 남원”을 약속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상황이 어렵다고만 하지 말고, 능동적·차별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남원을 지키고 있는 청년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남원시에도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됩니다. 이로써 남원시는 아동 친화도시로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습니다.”라는 희망 가득한 뉴스가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우리 아이들이 남원에서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아이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십시오.

이상 5분 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24. 04. 26.

남원시의회 의원 이 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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