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화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남원시의회에 깊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심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깊은감사를 드립니다.
배종선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5대의원님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또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남원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진단이 바르게 나와야 빠른 치유책이 필요합니다.
최중근시장과 1천여 공무원이 남원시민에게 사랑을 받는 집행부가 되시길바라면서 저 또한 그러한 날이 오길만을 바라겠습니다.
저는 남원시에서 5,700여만원의 경비를 들여 용역한 (구) 남원역사 주변 개발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보고 이 용역 보고가 2005년 8월에 개최 되었는데도 왜 한발짝의 진전이 없는가에 대한 의구심은 철도공사 담당자의 잦은 인사 관계와 함께 남원시의 개발 계획안이 철도공사에게 커다른 메리트가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구)남원역 만인정신성지조성추진위원회에서 (구) 남원역사 주변 개발방안에 대한 반론과 대안이라는 자료를 접수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단언할 수 있게 된 것은 5,700만원을 투입한 용역의 결과보다 한 단체에서 만들어낸 작은 자료가 월등하게 합리적이고 뛰어난 연구성과물이라는 것입니다.
용역결과 보고서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구)남원역을 잡탕 전시장으로 만들자는 것이었고 그 핵심에 박대궐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하여 위원회에서 제기한 자료는 구)남원역인 남원성 북문자리에서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가장 합리적이며 남원의 정체성을 살려내면서 경제적 성과까지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위원회에서는 용역발표 당일 100여부의 인쇄물을 만들어 배포 했었다고 하는데 일언 반구의 의견도 없이 묻혀버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위원회의 대변자로 지금 이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남원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남원의 상가가 살아야 하고 남원의 상가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관광객을 시내로 유치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남원의 남.북축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그 중심에 남원성 북문 (구) 남원역이 있다는 사실에 유념해 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남원시의 남부는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등으로 춘향을 테마로한 관광지로 부각되어 있습니다만,
북부권은 한기를 느낄 정도로 찬바람이 불고 있다는 사실에도 유념해 주시기바랍니다.
바꾸어 말하면 교룡산성의 문화적 역사성을 살려내고 만인의 총을 연결시켜 남부관광과 연결시키지 않는 이상 관광객을 시내로 유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중심에 남원성 북문이 있고 이 남원성 북문지인 구)남원역을 어떻게 개발하느냐 따라 남원의 상가가 활성화 되느냐 못되느냐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남원성 북문지는 일본과 얽히고 설킨 역사적 한과 남원의 한이 그대로 담겨있으며 남원인의 정신과 의지와 희망이 새겨져 있는 곳이며, 이는 우리나라와 민족의한과 정신과 미래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1597년 남원성 전투로 인한 만인의 총, 1894년 동학농민혁명군이 패퇴하여 철수한 한, 1930년대의 전라선 개설로 인한 일제의 보복만이 아니라 1950년에는 미군에 의한 폭격으로 황폐화 된 현장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고위층들의 줄있는 망언, 독도문제, 역사왜곡의 역사교과서, 군사 대국화를 통한 동아시아의 패권을 거머쥐려는 일본의 야욕에 이제는 중국의 동북공정까지가 우리나라를 찢어 발기려는 시점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이러한 때 남원성 북문지인 (구) 남원역부지는 우리민족을 각성시키고 역사를 각인시켜 민족적 단합된 의지로 주변국과 세계를 내다보고 대안을 만들며 대책을 세울수 있는 것은 국가와 민족의 책무이면서 우리 남원을 국가와 세계에 선양하면서 남원인의 긍지를 북돋고 남원인의 정체성을 올곧게 세울수 있는 것이라 단언 합니다.
최중근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남원시가지의 남.북축을 살려내야 하고 그 중심에 있는 구)남원역을 남원의 정신과 정체성에 맞도록 살려내는 것이 남원인으로서의 사명과 의무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정정당당하게 질타 해 주십시오. 아니라면 전국가적 국민적이면서 우리 남원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데 동조해 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 남원역 북문지인 (구)남원역을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해야 하는 가를 본격적으로 논의 추진하는데 협력하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