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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한명숙)
작성일 2019.03.22 조회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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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윤지홍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환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명숙 의원입니다.

지난해 여름은 연이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느해보다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도통동 물방개 워터파크를 떠오르며 지난 여름을 가장 신나고 즐거웠던 계절로 기억할 것 같습니다.

물방개 워터파크는 개장 일주일 만에 3000여명의 시민이 찾았으며 지난 여름 3개월간 13,700여명이 다녀갔습니다.

워터파크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개장시간 이전부터 시민들의 북새통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물방개 워터파크는 도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안전요원이 배치돼 안전하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뿐 아니라 전 시민에게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워터파크 인기와 함께 주변 마트 및 음식점, 커피숍에 사람이 붐비며 인근상권이 활성화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동과 조산동, 노암동, 왕정동 등 서부권 아이들은 삼삼오오 택시를 타고 도통동까지 물놀이를 하러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시민이라면 어디에 거주하든 보편적인 생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균형잡힌 생활 밀착형 공공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현재 남원시에는 총 12개의 어린이공원이 있는데 그 중 9개가 도통동과 향교동에 있습니다.

오는 6월이면 도통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개관되고, 향후 아이맘 행복누리센터가 고죽동에 건립되면 남원시 어린이 시설 인프라가 일부 지역에 편중됨에 따라 서부권 시민들의 소외감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남원시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린이 공원이야말로 아이들의 건강한 놀이문화를 확산하고 전인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행복한 양육환경 조성에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서부권에 다목적 어린이공원을 조성하여 물놀이시설 뿐 아니라 편의시설과 휴게공간, 그늘쉼터 등을 충분히 갖추어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밖에서 맘편히 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공원내에 공공형 실내놀이터도 함께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춘천시와 시흥시, 완주군 등 많은 지자체에서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1층에는 워터파크를 조성하고 2층에는 실내놀이터와 부모교육 및 공동체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면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의 거점공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관련부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적절한 지역을 선정하여 서부권에 다목적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을 용도에 맞게 변경해 주시고 빠른 시일내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대의 흐름과 이용자의 욕구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공원은 본래 기능을 상실하고 사람들이 찾지 않은 곳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공원조성시 빠르게 변하는 사회적 요구와 어린이들의 선호도를 충분히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지자체에서는「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놀이터 설계디자인에서 참여 프로그램 발굴까지 다양한 분야에 자문단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춘천시의 경우 어린이 공원 및 놀이터를 조성할 때 학부모, 주민, 아이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담기 위해 어린이 디자인 상상학교와 어린이감독관을 운영해 아이들이 직접 설계부터 시공까지 참여할 계획임을 언론에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시도 공원 설계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서부권에 새로 신설되는 어린이 공원이 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 3. 22.

남원시의회 의원 한 명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