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73-3, 5분자유발언(이숙자 의원)-자원봉사자 없는 도시의 내일은 없습니다 - 남원시 자원봉사자 예우와 지원 제도화 촉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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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5.06.27 | 조회 | 23 |
| 첨부파일 | process_이숙자-자원봉사자에 대한 지원 강화 촉구_20250627154122_351823e8.hwp | ||
|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김영태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최경식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숙자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주시는 남원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실질적인 예우와 제도적 지원 확대를 제안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자원봉사는 지역사회를 지탱하고, 위기 속에서 공동체를 지켜내는 사회적 안전망이자 공공의 자산입니다. 남원시의 대표 축제인 지난 춘향제 만해도 2천여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여 글로벌춘향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는데 큰 기여를 하였고, 또한 흥부제, 드론제전, 체육행사, 재난 대응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이처럼 자원봉사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사회 신뢰의 핵심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남원시의 경우 2024년 한 해 동안 총 5,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였으며, 누적 활동 인원은 48,000여명에 이릅니다.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존중과 합당한 예우와 지속가능한 참여를 위한 동기 부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공공 정책의 필수과제입니다. 현재 남원시는 마일리지 제도와 같이상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은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지리산 허브밸리) 5개소에 불과하며, 이 중 4곳은 이미 남원시민 모두에게 무료입니다. 더구나 실제로 마일리지를 제시하여 입장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같이상점 제도 또한 초창기 단 3건의 이용 후 2025년 현재까지 이용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절차가 복잡하고, 실제 사용이 어려운 구조이며, 이런 제도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제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지자체들과 다른 나라의 예를 들어본다면 독일은 자원봉사자에게 세제 감면과 대중교통 할인, 프랑스는 청년 자원봉사자에게 대학 입시 가산점, 일본은 지역 화폐 지급과 의료비 감면 제도, 미국은 학생자원봉사자에게 프레지던트 자원봉사상과 장학금 제도를 통해 그 기여를 공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강북구, 정선군은 예방접종, 건강검진 지원, 포천시·고흥군 등은 간병비 지급, 광주 광산구, 계룡시 등은 수영장, 도서관, 숙박시설,공영주차장 비용 감면, 순천시·군산시 등은 자원봉사 시간을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남원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예우와 실질적 동기 부여를 위한 다음과 같은 정책 개선을 제안합니다. 첫째, 활동 실비 지원과 기본 물품 제공이 필요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에 필요한 교통비, 간식비, 계절용품 등을 현실에 맞게 지원하는 것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이자 지속 가능한 참여 유도책입니다. 둘째, 마일리지 제도를 지역밀착형으로 개편해야 합니다. 남원시는 현재 실효성 없는 마일리지 제휴시설을 남원예촌, 피오리움, 화인당, 어린이과학체험관, 추어탕 거리 등 지역 명소로 확대하는 검토가 필요합니다. 셋째, 공영주차장 및 시유시설 이용 혜택 확대가 필요합니다. 일정 시간 이상 자원봉사자들에게 공영주차장 할인 카드 발급, 문화시설 우선 예약제 도입, 시립시설 무료입장 혜택 등을 제공함으로써 자원봉사의 가치를 공공 서비스로 보상한다면 시설 활용과 참여 또한 높일 수 있습니다. 넷째, 예방접종 및 건강권 보장 정책을 도입해야 합니다. 고령 봉사자 및 고위험 직무 수행자에게 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또는 일부 지원하여 건강권을 보장하고, 이를 통해 자원봉사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다섯째, 자원봉사 포인트제와 지역공동체 순환기금 연계를 제안합니다. 남원시도 일정시간 단위로 자원봉사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를 남원사랑상품권 또는 저소득층 장학금 기부로 연계하는 순환형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공동체 자산으로의 전환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신뢰성있는 정책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인프라가 되도록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합당한 제도와 예우로 화답해야 할 것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의 기여는 행사를 움직이는 주체이며 우리 사회의 희망의 꽃입니다. 남원시가 전국에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이 가장 앞선 모범도시가 되기를 소망하며, 시장님과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 6. 27. 남원시의회 의원 이 숙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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