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개회식 제0차 회의록

(제76회-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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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남원시의회(임시회)

본 회 의 회 의 록

개회식
남원시의회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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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2년 09월 07일 (토) 11시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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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6회 남원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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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담당 남길우   지금부터 제76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
    ---- 녹음 국기에 대한 맹세 ----
    " 바 로 "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따라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 녹 음 전 주 ----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 동 묵 념 "
    ---- 녹 음 묵 념 곡 ----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홍래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 장 개 회 사 ----

○의장 김홍래   친애하는 시민여러분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
    그리고 최진영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
    처서를 지나 무더위가 한풀꺽이고 멀리서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의 소식과 함께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에 제76회 임시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언론에 보도되어 잘아시는 것처럼 제15호 태풍 "루사"로 인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두분의 귀중한 생명을 잃었고, 동부산악지역 4개 읍·면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가옥이 파괴되고 농경지와 도로, 제방이 유실되는 등 우리지역에 많은 피해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먼저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유족과 이재민 여러분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하루속히 실의에서 벗어나 재기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비상대책 근무와 응급복구를 위하여 땀흘려온 7733부대 3대대 군장병 여러분과 경찰, 소방공무원 및 관계 공무원, 그리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비회기중에도 수해현장을 찾아가 대책을 강구하고, 남원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립니다.
    자치행정위에서는 폐회중 위원회 회의를 열어 그동안 제기되었던 인사상의 문제에 대하여 심도있는 조사 및 검토를 통해 고질적인 문제점을 적출함으로써 집행부 스스로 환부를 도려내게 하였습니다.
    또한 의정회설치조례와 관련하여 의회와 시민단체와 의정회가 참여한 가운데 폭넓은 의견을 개진하는 토론회를 개최한 바도 있습니다.
    토론회에서 제기된 내용에 대해서는 전체의원 총회에 보고를 드리고, 처리방향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사안에 따라 의회중심의 토론문화가 활기차게 진행, 전개되어야 하겠습니다.
    최진영 시장을 비롯한 900여 공직자 여러분 !
    제3대 민선시장이 취임한지도 벌써 두달이 지나갔습니다.
    민선 3기 출범과 함께 시정이 활기차게 펼쳐나가야 할터인데 과거에 얽매여 한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우리시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으로 한마디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집행부에서는 인사상의 과오를 반성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위해 계선상에 있는 간부공무원에게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한바 있으나, 처분의 대상과 수위를 두고 아직도 이견이 분분하고 있습니다.
    주의나 훈계처분도 받기를 꺼려하는 공무원들의 습성을 감안할때 직위해제 처분은 결코 경미한 처분이 아니라고 판단되며, 지휘부 또한 각성하고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번 일을 계기로 공무원 조직이 신뢰풍토속에서 활기차게 움직이려면 무엇보다도 투명하고, 정직하고, 공의로워야 한다는 것을 배웠고, 큰 교훈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시는 불행하게도 폐기물재활용처리시설 처리문제를 포함하여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모든 문제는 마음을 열어놓고 진솔하게 진실을 밝히고, 도움을 구할때 문제가 쉽게 해결되어 진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미래지향적이어야 합니다.
    언제까지나 과거에 얽매여 그 자리에 머물러 있어야만 하겠습니까.
    과거의 환부는 과감히 도려내고, 남원의 미래를 위해 힘찬 전진을 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200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2003년도 주요예산 편성계획 보고 청취와 각종 일반의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제출된 제1회 추경예산안은 주로 도민체전 경비를 집행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금년에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은 전년도에 이미 결정된 행사로 당초예산에 도민체전 관련예산을 반영했어야 합당할 것이나, 10월달에 개최된다 하여 추경예산에 편성한 것은 남원시 재정운용의 난맥상을 그대로 보여준 것으로써 지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앞으로 예산편성에 대한 집행부의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촉구합니다.
    그리고 2003년도 예산편성계획보고 청취는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가늠해 보는 매우 중요한 보고입니다.
    집행부에서 내년도 사업예산 등을 구체화하기 이전에 예산편성방향이 올바르게 설정되도록 의회의 의견을 사전에 제시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번 임시회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내실있는 보고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현장방문 활동도 그냥 스쳐가는 일회성 방문이 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시정의 주요현황을 세심하게 살피시어 미흡한 점은 보완하여 주시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정의 주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이제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몇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남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우리 공무원과 시민 모두는 가로환경정비와 시가지정비를 말끔히 청소하여 즐거운 고향방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친애하는 시민여러분!
    우리는 예로부터 어려울때 일수록 작은 것이라도 이웃과 나눌 줄 아는 민족이었습니다.
    올 추석에도 그러한 미풍양속이 이어져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불우이웃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특히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더 큰 관심과 배려가 있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이 더욱 화목하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남길우   이상으로 제76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바로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