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제21회-개회식)
제21회 남원시의회(정기회)
본 회 의 회 의 록
개회식
남원시의회사무국
일 시 : 1996년 11월 25일 (월) 11시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제21회남원시의회(정기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1시00분 개식)
○의사계장 박노덕
지금부터 제21회 남원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좌측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녹음 전주곡: 국기에 대한 맹세)
"바 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을 하시겠습니다.
녹음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녹 음 전 주 ─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 동 묵 념 "
─ 녹 음 전 주 ─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다음은 공기현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공기현
존경하는 11만여 남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이정 규 시장님을 비롯한 시 산하전 직원 여러분!
어느덧 겨울의 문턱을 넘어서 한해를 무리리 해야하고 새로운 또 한해를 설계하고 준비해야 하는 정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풍성한 수확을 걷두워 드리기까지 온갖 고생과 정성스러운 노력을 다한 농민 여러분! 그리고 삶의 현장에서 땀흘려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삶을 엮어 오시면서도 지역 사회 발전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고 관심을 기울여 오신 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방 행정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해오신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지난해 4대 지방 선거에 의하여 주민의 여만과 기대를 안고 남원 민선 자치 시대를 운영해 온지 어느덧 임기의 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민선 자치 출범 당시 집행부와 의회가 시민에게 다짐하고 약속했던 사실들에 대하여 그동안 얼마나 접근되도록 노력하고 실천해 왔는지 반문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혹여 말과 머리만 있을뿐 책임 의식과 역사 의식을 바탕으로 한 실천의 노력들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깊이 성찰해 보아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고통스럽고 그늘져 있던 주민의 얼굴에 환한 웃음빛이 감돌도록 주민 우선의 행정을 실천하면서 큰 보람을 느끼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다 다른 한편으로는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주민의 기대와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집행부에서나 의회에서 말못할 고통도 많았고 주민들의집단 행동이나 제도상 제약 때문에고민스러운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과거 관치 시대와 절름발이식 자치 시대에 비해 행정 행태면에서나 공무원의 의식 변화 차원에서 무엇이 얼마나 변화되고 발전되었는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앙 정부에 의존적이고 획일적이며 중앙의 정치 논리에 시정이 좌우되었던 지난 시대에서 이제는 우리에게 맞는 크기나 우리가 좋아하는 색깔의 옷으로 갈아 입을 수 있는 변화된 지방 자치 환경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된 지방 행정의 여건과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생산적인 지방 자치를 구현하는데는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성실한 공직 수행 자세와 끊임없는 연찬을 통한 능력 개발, 적극적인 사고 방식 그리고 시민을 주인으로 받들어 봉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여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러분들도 잘알고 있을 것입니다.
남원 지역은 지리산 관광 여건을 비롯한 춘향과 흥부 문화등 타 지역보다도 많은 비교 우위의 잠재된 지역 발전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남원 지역의 발전은 바로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들의 생각과 실천 노력에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지금 정부에서는 경쟁력 10% 높이는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당위성을 인식하면서 지방 자치 측면에서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지방 경영 측면에서 새롭게 변화되고 선진된 의식을 바탕으로 지역 경영 전략을 수립하여 행정에 창의성이 창출되고 지역의 성장 잠재력이 살아나는 활기찬 시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여러분!
금번 정기회에서는 금년도 시정을 결산하는 행정사무감사와 아울러 '97년도 예산안의 심사를 통하여 새해 민선 시정의 토대를 마련하는 매우 중요한 안건들을 처리하게 되겠습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민선시정을 중간 평가해볼 수 있고 남은 임기의 시정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에 발맞추어 시민이 주인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민주 원칙에 입각하여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권위주의적인 행정 행태는 과감히 근절되도록 하는데에 감사의 중점을 두고 그동안 주민과 밀착하여 수렴하신 주민의 의견과 소리를 바탕으로 질책성 감사보다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보다더 성숙한 행정사무감사 활동이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남원시민의 복리를 증진하는데 집행부와 의회가 따로 일 수 없는 공동의 노력과 반려자라는 동질의 의식을 가지고 이마를 맞대고 연구하고 잘못된 관행과 집행은 뜯어 고치는성찰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그동안 시정 집행 상황이 얼마나 공정하고 시민 위주로 투명하게 집행되었는가를 대의 기관인 의회의 평가를 받아본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행정사무감사의 본래 목적에 부합되는 소기의 성과가 거양될수 있도록 피감사 자세를 견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산안 심사는 시민의 공공복리와 편익증진에 어느정도 기여할 수 있는지 타당성과 경제성 그리고 건전한 재정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편성되었는지 면밀하게 심사하고 검토해 보아야 하겠으며 시정질문에 있어서도 민선 전반기를 평가해 본다는 심정으로 실질적이고 깊이있는 시정질문이 되도록 하여 주시고 집행부 측에서도 남원의 밝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창의적이고 내실있는 내용의 답변을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기회를 통하여 집행과 견제가 조화를 이루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인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주시고 남원 시정이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행정 행태는 과감히 벗어버리고 생산적이고 활력적인 시정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여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정기회의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대비하여 폭넓은 자료를 수집하고 의견을 수렴해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관련 자료 준비와 예산 편성에 고생이 많으셨던 시장을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시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들께서도 계획하고 소망하신 모든일들이 성취되시기를 바라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박노덕
이상으로 제21회 남원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바로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열리겠습니다.
(11시14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