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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개회식)
제16회 남원시의회(임시회)
본 회 의 회 의 록
개회식
남원시의회사무국
일 시 : 1996년 05월 28일 (화) 11시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제16회 남원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1시00분 개식)
○의사계장 박노덕
지금부터 제16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좌측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녹음 전주곡: 국기에 대한 맹세)
"바 로"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녹 음 전 주 ─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 동 묵 념 "
─ 녹 음 전 주 ─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공기현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공기현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그리고 이정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점점 짙어만 가는 산야의 수목들이진한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초여름을맞이하여 제16회 임시회를 개회하게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건강한모습으로 다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지난 제15회 임시회 종료후 지금까지 국가적으로는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총선거와 범 국민적 지지열기 확산을 통한 지속적인 월드컵 유치활동그리고 최근에는 미그기와 함께한 북한 조종사의 귀순등 굵직한 사건들이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4월 11일 총선은 통합 선거법에 의해 실시된 최초의 총 선거라는점에서 선거의 공명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었던 선거였으며21세기를 준비하는 선량을 뽑는다는또다른 의미가 부여된 선거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항상 선거를 치르고 나면시민들간에 갈등이 야기되고 그 후유증을 수습하는데 많은 힘을 소모하게되는데 이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하는선거가 빚어낸 역기능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남원은 시민들께서 크나큰 자긍심을 갖고 있는 전국에서가장 역사가 깊고 전통에 빛나는 향토 축제인 춘향제 행사를 통하여 갈등의 일부분을 해소할 수 있었다는점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금번 춘향제는 시민, 제전위원회,그리고 시청이 삼위 일체가 되어 화합된 모습으로 행사 준비를 하므로서그 어느해 보다도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춘향제의 격을 한차원 높힌축제가 아니었나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금번에 처음으로 무대에 올려진 창무극 춘향전은 시민과 관객들로부터 가장큰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는점과전시민의 동참속에 구세대와 신세대가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로 승화발전시켰다는데 큰 의미를 찾을 수있겠습니다.
그러나 급격히 증가하는 차량의 원활한 소통 대책등 알게 모르게 남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불편을 주었던점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점검하여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된 점은 개선해 나가는등 내년을 대비하는자세를 가다듬어 주셔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앞으로 한달여 후면 그토록 많은국민들의 열망속에 서막을 열었던 민선 자치 시대의 출범 1주년을 맞이하게 되겠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한달동안 지난 1년간을 되돌아 보면서 시민들에게 얼마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가?
시민들의 기대는 무엇이었으며 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은 이루어지고 있었는가?
이러한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는데 힘을 한 곳에 모아 주셔야 하겠습니다.
최근 각종 매스컴을 통하여 보도되고 있는 국가 경쟁력 문제에 있어서우리나라의 경쟁력이 작년에 비하여일보 후퇴하고 있다는 소식을 강건너불보듯 하여서는 아니되겠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우리 나라의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는 이유중 정부 부문의 비효율성과 각종 규제 위주의 정책이 가장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는데 이는 아직도 우리의 행정이 과거의 중앙 집권적 행정 행태를 과감히탈피하지 못하고 있음의 일단이라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남원시에서도 최근에 각종 청원이 의회로 쇄도하고있는데 이는 집행부가 행정 추진 과정에서 민의 수렴을 소홀히 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게됩니다.
이는 다수의 시민들이 행정을 불신하고 있다는 가장큰 징조로서 집행부에서는 시정을 추진함에 있어서 적법성과 당위성만을 우선하기 보다는 민의에 바탕을 둔 열린 행정을 펼치며민주성과 효율성을 우선하는 시정이운영될 수 있도록 체질 개선과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항상 인내하고 깊이 생각하며 시정을 추진하면서 한 사람이 백보가는불균형을 타파하고 백 사람이 한보가는 균형있는 시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심으로서 시민들께서 시정을 신뢰하고 동참하는 가운데 보람이 충만한 시민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다변화하는 경쟁 시대에서 다른 자치 단체에 앞서가는 시정을 펼침으로서 자치 시대를 선도하는선진시로 웅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금년도 상반기를 마무리하면서 년초에 계획했던 일들이 순조롭게추진되고 있는가를 정확하게 진단해보시고 계획했던 일들이 착오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자세를 가다듬는 가운데 하반기를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시장님을 비롯한 시 산하전 직원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의 앞날에 영광과 보람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박노덕
이상으로 제16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바로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열리겠습니다.
(11시1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