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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개회식)
제13회 전라북도 남원시의회(정기회)
본 회 의 회 의 록
개회식
남원시의회사무국
일 시 : 1995년 11월 25일 (토) 10시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제13회 전라북도 남원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박노덕
지금부터 제13회 남원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좌측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녹음 전주곡: 국기에 대한 맹세)
"바 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을 하시겠습니다.
녹음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녹 음 전 주 ─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 동 묵 념 "
─ 녹 음 전 주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공기현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공기현
경애하는 11만 남원시민 여러분!
이정규 시장님을 비롯한 시 산하 전직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앙상하게 가지를 드러내 놓은 길가의 가로수가 겨울을 재촉하고 있는가운데 금년도의 시정을 총 결산하고'96년도의 새 살림을 설계하게 될 정기회를 개회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생각하면서 '95년도가 지방 자치의역사에 끼치게된 큰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올해에는 13년여동안 분리되어 왔던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합하여 새로운 남원시로 출범하면서 주민 생활에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음은 물론사상 최초로 4대 지방 선거를 동시에실시하였고 이를 통하여 지방 자치단체의 장도 주민의 직접 선거에 의하여 선출함에 따라 지난 '91년 30년만에 재출범한 지방 의회와 함께 완전한 지방 자치의 골격을 갖춤으로서지방 자치사에 큰 획을 긋는 매우 뜻깊은 한해로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시.군의 통합과 본격적인지방 자치 시대의 개막으로 행정의여건이 크게 변화하게 되었으며 우리는 지방화 시대의 기초를 견고하게다져가야 한다는 책임 의식과 역사의식을 갖고 건전한 지방 자치의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금번 정기회에서는 금년도 시정을결산하는 행정 사무 감사와 '96년도세입 세출 예산의 심사를 통한 새해살림의 설계등 시민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안건들을 처리하게되겠습니다.
특히 금번 정기회는 시.군의 통합과 민선 시장 체제의 출범 이후 첫번째 갖게 되는 정기회로서 의회의 활동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감사를 하시면서 그동안 광범위하게 수렴한 주민의 여론을 바탕으로 질책성감사 보다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므로서 시정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료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연찬을 해주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본격적인 자치 시대에 발맞추어 시민이 주인이라는 가장 기본적인민주 원칙에 입각하여 권위 주의적이고 행정 편의주의적인 행정 행태는과감히 근절 되도록 하는데에 감사의중점을 두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정 추진에 있어서 과거통제 위주의 틀에서 벗어나 행정의자율성 확보를 위하여 시 산하 공무원들이 얼마나 책임 의식을 갖고 소신있게 추진하고 있는지 면밀히 분석하여 지방 자치제의 본 뜻에 부합하는 자치 시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해 주는 것이 우리 의원들의 의무라 생각하면서 특히 관행이라는 미명하에 옳지 못한 일들이 반복되는 구습을 타파하는데 의회의 감사권을 최대한 활용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금번 정기회에서 심사하게 될내년도 예산안은 도농 복합 형태의남원시 출범과 이정규 민선 시장 체제 출범이후 처음으로 제출된 예산안으로서 그동안 시장께서 마음속에 품어 왔던 시정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구체화 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금번 예산안이 민선 자치시정의 서막을 여는 주춧돌이요 앞으로의 예산 편성의 기초가 된다는 중요성을 인식하시고 일방적인 삭감 위주의 예산 심의보다는 타당성, 시급성, 경제성 그리고 시정 전반에 미칠기대 효과등을 심도있게 분석하여 건전한 재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우선원칙을 두고 심사에 임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시정에 대한 책임은 우리모두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자치 단체가 더욱 발전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책임 의식과 함께 자율성의 확보가 선행 되어야 할것입니다.
중앙의 정치 논리에 시정이 좌우되어서는 아니될 것이며 대내외적으로지방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지방 자치의 활성화에 역행하는 처사에 대해서는 우리 지방을 이끌어 나갈 선도적위치에 있는 분들이 함께 뭉쳐 배격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므로서 춘향과 흥부로 상징되는 우리 남원시가 자치 단체간의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힘을 축적하게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자치 시대를 선도하는 선진 시로 웅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모든 시민이 내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잃지 않고 영원히 함께머무르고 싶어하는 훈훈한 고장이 될것이라 굳게 믿으면서 그동안 정기회의 행정 사무 감사와 예산안 심사에대비하여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오신동료 의원 여러분과 관련 자료 준비와 예산 편성에 고생이 많으셨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바입니다.
끝으로 11만 시민 모두의 가정에행복이 가득한 가운데 항상 좋은날계속 되시기를 빌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박노덕
이상으로 제13회 남원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바로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열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1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