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가로수에 대한 질문입니다.

남원시 관내 가로수 길은 396km정도로, 188,800여 주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가로수길은 광한루원 앞 천변 벚꽃길, 관광단지로 향하는 천변 느티나무 가로수길, 남원대교에서 주천면까지 이르는 이팝나무 가로수길 등이 있습니다.

또 제게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은 고등학교 학창시절 주천면 어르신들이 만든 육모정에서 고기리 삼거리를 거쳐 정령치로 이어지는 단풍나무 가로수길입니다.

도로에 따라 조성되는 가로수는 보행자나 운전자에게 쾌적한 느낌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태양열 흡수, 눈·비·안개 차단, 바람의 영향을 완화시켜 미세기후(微細氣候) 조절효과를 제공합니다.

또, 가지와 잎이 먼지와 분진 등을 흡착하고 유해가스를 흡수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게다가 토양 안정화를 통해 침식을 방지하고 방음효과, 방화대(防火帶)의 기능까지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향토 수종, 열매나무, 꽃나무 등을 식재하여 축제와 연계함으로써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역할을 하는 귀중한 가로수가 지중화 되지 않은 전주·전선·통신선으로 인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거나, 훼손될 위험에 처해 있기도 합니다.

또, 나무인지 막대기인지 모를 정도로 과도하게 베어지는 행태들도 있었습니다.

혹은 필요이상으로 전지되어 시민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편, 식재할 가로수 수종을 선정할 때는 생육환경과 지역실정을 고려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형, 잎의 색채 등 미적 측면과 잎의 지속성, 내병성 등을 살펴 대기정화·토양침식방지 등 기능적 측면을 고려하고, 생장력·맹아력이 강한 수종인지 등을 따져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즉, 전문가를 통해 수목특성, 수목기능, 수목관계, 토양기반환경을 고려하여 식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장기적 안목에서 전체를 조망하며, 전문가에 의한 계획과 심사숙고한 선택과 관리로 사업을 추진토록 해야 하는데 그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했는지 의심스러운 현장이 본 의원의 눈에 띄었습니다.

이에, 두 번째 질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원시의 도시생태계 회복과 미관을 위한 도로변 지중화 계획과 전문가에 의해 가로수 수종 선정과 전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덧붙여, 아름다운 가로수길 조성을 위해 가로수 특성화 계획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