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손중열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지난 제2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미래인재육성과 관련한 제안에 이어 오늘 남원 청년들의 전문화 및 자격증 취득 교육 실시에 대한 강력한 촉구를 하고자 합니다.

먼저, 2023년 3월 기준 남원 청년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원에는 대학교가 없기에 대학교 진학을 위해서는 만 18세인 724명의 청년 학생들이 반드시 남원을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한편 남원 전체 인구 77,549명 중 청년으로 분류되는 만 19세에서 만 39세까지의 수는 1만 3천여명으로 전체의 16.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00명 중 약 17명에 달하는 남원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 기반이 부족하다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 대답이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니 결혼을 하기 힘들어 남원에 살기 어렵다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저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남원시가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2023년 현재 남원시는 평생학습관에서 바리스타 자격, 퀼트공예, 자수배우기, 우쿠렐레, 퍼즐지도사, 가드닝, 사무자동화, 통기타 등의 교양강좌 등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미리캠퍼스 광고시안 교육 등, 극히 취미와 교양에 치우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원시가 제공하는 바리스타, 제빵, 가드닝 등의 기술은 결코, 취업 시 기업이 청년들에게 요구하는 업무역량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남원시가 취업과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자체적으로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가?

아니면 시립대학교를 설립하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가?

그 어떤 것도 현 실정으로는 추진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제안합니다.

매년 남원을 떠나는 720여명의 예비 청년들과 남원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13,000여명의 청년들에게 남원에 대학이 없어도 양질의 교육을 받으러 타 도시로 가지 않도록 청년들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남원에서 일하면서도 창업의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또한 공공의학전문대학원 유치와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유치만으로는 해소할 수 없는 전문교육 수강 및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남원시가 직접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 교육 분야는 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아도 자격증 취득 또는 실무능력을 갖춰두기만 하면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고 산업 전반에서 널리 쓰일 수 있는 것들로 기계, 건축, 건설 등 분야의 설계 도면을 만드는 3D 캐드(CAD), 디자인 분야의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기초 코딩 분야의 자바(JAVA), 파이썬(Python), 웹(web)과 앱(app) 개발과정, 모바일 게임 개발 과정, 무역실무 과정, 외국어로 영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중국어 등 각 전문 과정을 일과시간 또는 야간에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남원시가 할 일은 컴퓨터실을 제공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각 과정에 맞는 교육과정을 짜서 수강생들을 모집하기만 하면 됩니다.

현재 약 20대의 컴퓨터가 배치된 1개의 학습실을 평생학습관과 새일센터가 나눠 사용하고 있어 시·공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면 하나의 컴퓨터 학습실을 새로 만들어서라도 사업을 추진하여 청년들이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과 필요한 장비 등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남원 청년들이 날개짓 할 수 있는 창공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남원시 스스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책 추진을 위해 본 의원이 할 수 있는 바를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림과 동시에 남원시의회와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노력과 협조를 강력히 구하고 또 기대하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