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올곧게 남원시의회를 이끌고 계신 조영연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새 희망 남원 건설을 위해 시민감동시대를 만들어가고 계신 윤승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남원시의회 양해석 의원입니다.

최근 우리 국민들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고 있는 아시안게임에서의 잇따른 승리의 낭보로 기쁨과 환호를 맛보고 있습니다.

24일 오늘 현재 금메달 64개, 은메달 55개, 동메달 74개로 숙적인 일본을 크게 앞질러 종합 2위가 확실히 되고 있습니다.

우리 남원시도 올해 도민체육대회와 도민소년체전에서 선전을 하였고 어제부터 시작된 전북역전마라톤 대회에서는 우승도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이렇듯 크고 작은 각종 스포츠 행사와 경기를 통해 선수 개인의 영광과 명예는 물론 국가와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그 이미지를 고양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우리 고장출신의 선수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우리 시민 모두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 수년간 우리 남원시가 체육시설 확장과 정비에는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하였으나 선수와 종목 육성에는 소홀히 하였으며 몇 몇 학생선수들 외에는 뚜렷한 실적을 올려 남원시민들에게 각인된 선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과거 우리 남원에는 테니스의 김춘호, 이덕희, 복싱의 신준섭, 배구의 이재필, 장윤희 등 세계적이고 전국적인 유명선수들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그렇지 못해 아쉽기만 합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 남원시는 학교체육과 연계된 미래지향적인 엘리트 운동종목 선택과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 대한 집중적 투자와 육성을 어떻게 해야 될지 다양한 논의와 지혜를 모아야 될 때입니다.

그 첫 번째 시도와 논의는 남원시의 유일한 엘리트 운동팀인 남원시청 소속 복싱경기부의 새로운 전환과 발전적 모색입니다.

현재 우리 남원시청 복싱경기부는 84년 LA올림픽 대회에서 신준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많은 동호인들의 노력과 사회적 열기를 모아 96년 1월에 창단되어 현재 코치 1명과 선수 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창단 이후 매년 전국대회에서 나름대로의 성과와 메달을 획득해 오고 있으며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 획득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우리 고장 남원출신이 아니며 훈련과 경기의 대부분을 남원지역이 아닌 외지에서 하고 있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복싱선수층이 갈수록 얕아져 선수 스카웃하기에도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올림픽과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보듯이 과거 메달밭이었던 몇 몇 경기종목은 노메달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과거 기대할 수 없었던 종목에서는 의외의 결과를 내어 국민들에게 더 큰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수영의 정다래 선수와 야구, 펜싱, 골프, 볼링 등의 선수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듯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국민들의 관심과 인기종목이 바뀌고 있으며 학생들이 하고자 하는 운동종목도 그 시대의 사회적 관심과 경제수준에 따라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 맞추어 우리 남원시도 미래지향적인 운동경기부를 운영하여야 할 것이며 현재 남원시 초·중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육특기 종목과도 연계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여 미래의 올림픽 선수와 남원시 전문체육인으로 키워야 될 것입니다.

또한 현재의 우리 지역 내에 있는 시설과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연습과 경기를 치룰 수 있는 종목이 되어야만 그 운동부 운영비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지역 내에 창출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런 부문들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대안적 종목들이 몇 몇 있으나 본 의원이 소개하기보다는 남원시와 체육회 관계자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 남원시를 대표할 수 있는 또 다른 운동부가 창단되기를 기대해마지 않겠습니다.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