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남원시의회 강성원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이강석 의장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최중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무자년 새해를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우리 모두 연초 계획했던 일들은 잘 되어 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챙겨보아야 하겠습니다.

다행히 올해에는 큰 재해가 발생하지 않아 풍년농사를 거두었지만 쌀 직불제 파동과 정부의 수매 물량이 너무나 적어 농민의 시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금융 위기속에서 우리나라는 IMF시대만큼이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조그만 중소도시인 우리 남원의 지역경제는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우리 지역사회가 되도록 서로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우리 시민들의 건강과 관련해서 체련시설물과 등산로 정비에 대한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금년에도 우리시에서는 시민 건강증진과 체육 활성화, 그리고 공공 및 마을단위 체육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많은 예산을 사용해 왔습니다.

또한 우리 시민들도 의식주 해결이 문제가 아니라 보다 나은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건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시내에서 각종 운동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을 듣게 되었는데 내용 중에는 요천변에 설치한 운동기구시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구동성으로 잘했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설들은 운동하는 곳곳에 더 설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시내의 주택가에 있는 놀이터와 공터 그리고 농촌의 마을회관같은 곳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어디서든지 시민들이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운동시설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는 매년 등산로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등산로 정비란 인공시설물을 설치하기 보다는 지형지물을 최대한 활용해서 경관보전과 산림생태 안전성을 충분히 고려한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시공해야 합니다.

덕음산을 다녀온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알겠지만 등산로 곳곳에 획일적인 계단이 만들어져 도시생활에서 매일 접하는 계단을 산행길에서 마저 접한다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때문에 계단을 피해 옆길로 오르는 등산객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콘크리트 계단이나 획일적인 나무 계단은 나이든 어르신들에게는 무릎에 무리가 가기도 하고 사람마다 다른 발걸음을 억지로 규격화해서 산에 오르는 기분을 반감시킨다고 합니다.

나무뿌리를 톱으로 잘라 걷기에 편하게 한다든가 인위적인 시설을 설치하면 오히려 자연과 멀어지는 등산로가 될 것입니다.

자연 그대로를 두고 나무뿌리가 너무 드러나서 나무가 고사할 우려가 있거나 길이 너무 패인 곳을 보기 싫지 않을 정도로 보수를 해야 할 것입니다.

등산로에서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 지역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일부 다른 곳에서 등산을 오신 관광객이나 등산객을 위한 안내표지판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허술하기 짝이 없어 제가 보기에도 민망할 때가 많았습니다.

남원을 찾는 분들을 위해 애기봉이나 덕음산, 교룡산에도 규격화된 등산 안내표지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주 5일 근무제로 여가 시간을 활용하기 위한 관광객이 계절에 상관없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남원의 장점을 살린 청청·생태 자연향기원에 맞는 시설정비로 또 다른 관광테마장소를 개발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전국의 시민공원과 어린이 놀이터, 학교 시설물에서 산책로나 벤치, 계단 등으로 쓰이고 있는 철도 폐침목이 발암물질을 뿜어내 주변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정부 조사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고 합니다.

현재 전국 각지에는 환경오염이나 인체에 아주 유해한 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61만여 개의 폐침목이 뿌려져 있다고 하는데 우리 지역에는 얼마나 있는지 조사하고 이에 대한 대책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날로 추워져가는 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금년 한해도 알차게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