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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철의 왕국 운봉가야 기문국 남원가야고분에 대하여
질문의원 박문화 일자 2019.06.21(4)
회의록 제231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네 번째, 철의 왕국 운봉가야 기문국 남원가야고분에 대한 질문 드리겠습니다.
가야문화유산 중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대상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비롯해 김해 대성동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으로, 전라도에서는 유일하게 남원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야문화 유산에 대한 남원시의 대응을 보면 본 의원의 눈에는 늘 부족해 보이기만 합니다.
먼저 우리 지역 가야고분에서 출토되어 각 대학교 및 발굴기관에 흩어져 있는 출토 유물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며, 이는 남원에 건립할 가야박물관의 방향성과 외부디자인, 규모를 확정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문화재로 지정받지 못한 고분 역시 사후관리 필요로 발굴 후 덮어 원상대로 복구하기보다는 고분 형태로의 복원을 통해 향후 활용 가능토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는지요?
그리고 가야고분 유적을 활용한 둘레길 개설과, 유곡리, 두락리, 월산리, 청계리로 이어지는 가야고분 루트와 고인돌 군락지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가야고분에 대한 설명도판을 확충하는 등 인프라 구축도 필요합니다.
더불어 우리 남원시에는 27개소의 제철 유적이 있으며, 이는 남원 운봉고원이 주요 철산지로 가야 기문국의 강력한 힘을 상징하고 당시 가야 기문국의 위세를 증명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제철 유적은 차후 가야문화와 관련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할 때 중요한 자산으로 그중 선유폭포는 최적의 제철 유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유곡리, 두락리 고분군의 사적 지정 후 국가지정문화재가 되면서 남원시가 추진한 일은 무엇입니까?
가야고분을 활용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답변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러한 우리 지역의 유산을 지키기 위하여 남달리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고 계시는 남원문화원 회원님들과 고고(Go! 古!) 가야 남원수호단이 가야고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가야고분군 보존 및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며, 이러한 활동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실사평가 시 주요한 평가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이분들이 우리 남원 가야유산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이분들이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라며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자 이환주 일자 2019.06.21
회의록 제231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다음은 철의 왕국 운봉가야 기문국 남원가야고분 관련 두 가지의 질문을 주셨습니다.
가야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추진이 되었는데 첫 출발은 2013년 12월에 고령에 있는 지산동 고분군과 경남 김해에 있는 대성동·함안 말이산 고분군 이 3개의 고분군이 잠정목록에 각각 등록되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2015년 3월에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에 선정되어서 말씀하신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추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이후에 2017년 12월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위한 국내 절차심의과정에서 이 3개의 고분군만으로는 가야고분군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는 문화재위원회의 전문가들 권고로 2018년 5월 18일 우리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비롯한 4개 고분군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협의를 거쳐서 기존에 잠정목록 2건은 삭제하고 7개 고분군을 ‘가야고분군’ 하나의 연속유산으로 재구성해서 신규 잠정목록으로 제출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시가 2013년에 먼저 시작해서 유곡리와 두락리 32호 고분의 발굴조사와 고분정비,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등을 통해서 그전까지 어렵게 생각되었던 사적지정이 2018년에 이뤄지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후 금년 3월에는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된 바가 있는데 이는 매우 놀라운 결과라고 합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것은 마치 기적과 같은 일이다, 이런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저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 이 선정에 쾌거를 이뤄낸 관련 학자와 관계 공무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수고 많으셨다는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출토 유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박물관 건립 부분에 대해서는 먼저 역사적 가치 조명이 선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발굴조사가 이뤄진 후에 그 결과를 토대로 고분 정비, 또는 전시계획이나 전시관의 규모, 노출전시관 조성 검토와 탐방로 및 쉼터, 탐방안내소,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방향설정이 되면 개발과 활용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세계유산으로 추진 중인 다른 지역 박물관에 대해서 그 위치와 규모, 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올바른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철저한 고증과 계획 수립으로 우리 지역에 맞는 적절한 방향 설정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고분 복원 방안도 관계전문가 등과 협의하여 심도 있게 논의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높게 평가받고 있는 부분은 인위적으로 정비되지 않았고 1,500년 전에 조성된 고분군이 그대로 유구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점이라고 합니다.
다른 고분군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가야를 우리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통해서 볼 수 있다는 학자들의 견해를 듣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제학술대회와 현지답사에서 국내 외 세계적인 학자들이 유독 강조하는 점이 그 점이었다는 점을 상기 시켜드립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해 주신 가야고분 유적을 활용한 둘레길, 고분 루트 스토리텔링 개발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다른 가야고분군에서 볼 수 없는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의 가치가 더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세계유산추진단, 관계전문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이를 잘 진행 시켜나겠습니다.
그리고 철의 왕국이라고도 불리는 가야의 제철유적은 지속적인 정밀현황조사로 현재 40개소가 확인되고 있지만 이 제철유적의 시기가 가야인지, 그 이전인지, 이후인지 등은 발굴조사 등을 통해서 명확하게 밝혀야 할 부분입니다.
이를 위해서 현재 옥계동 발굴조사 등을 진행 중에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서 확인해 나갈 것입니다.
가야문화의 특징이 철을 잘 다루고 봉수를 운영하였다는 점에 유념해서 과학적 분석과 전문가 검증을 거쳐서 점점 밝혀나가겠습니다.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의 사적지정 이후에 남원시가 한 일은 무엇이고 앞으로 활용할 계획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은 1973년 전라북도 지정 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된 후 2013년 우리 시가 주도해서 발굴조사와 학술대회를 한 결과, 가야와 백제의 고분 축조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어서 재지세력·대가야·백제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물이 출토됨으로써 5~6세기 남원 운봉고원 중심의 백제와 가야지역 고대사와 고대문화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을 받아서 2018년 3월 18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42호로 지정될 수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사적 지정은 옛무덤이나 성터, 궁터, 유물포함층 등의 사적지와 특별히 기념이 될 만한 시설물 중에서도 중요한 것을 지정하는 것으로 국가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결과로 그동안 지방비로만 추진해 왔던 고분군의 정비사업이 국비 지원 근거가 마련되어서 올해부터 국비 22억원을 지원받아서 토지 약 7만㎡에 대해서 토지 매입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18억원으로 앞으로 발굴조사와 수목정비 등을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발굴조사와 고분 탐방로, 말씀하신 안내판, 홍보관 정비 등을 추진해 왔고 특히 추가로 국비를 확보해서 단순히 전시에 국한하지 않는 유적의 안전하고 과학적인 보존과 생생한 발굴역사 현장체험교육 활용이 가능한 ‘발굴관’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두 번째로 고고 가야 주민수호단 활동 지원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요청을 하셨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참여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고고(Go!古) 가야 주민수호단’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지역주민들에게 인식시키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공감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4월부터 세계유산 등재까지 시가 운영하는 자발적 주민협의체입니다.
말씀드린 7개 가야고분군 지역 주민이 대상입니다.
우리 남원은 지난 4월부터 읍면동사무소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해서 5월에 임원진 10명을 포함해서 37명으로 소위 고고 가야 주민수호단을 구성하였습니다.
앞으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가야고분군을 수호하고 홍보활동 그리고 이 고분군의 정화활동과 대시민강사로서의 강의 활동도 하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동안 시에서는 대상자 교육, 워크숍, 정화활동 등에 필요한 지원을 해 왔고, 이후로도 고고 가야 주민수호단이 활동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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