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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의원 박문화 일자 2019.09.17(1)
회의록 제232회 제1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5분자유발언 동영상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윤지홍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환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박문화 의원입니다.
오늘 5분발언은 남원정신문화에 대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것들을 지금까지 이렇게 모르고 있을 수 있었던가 하는 체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문화 선양을 위한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3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원광대학교 박맹수 총장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아세아 3대 민주주의 사상과 남원의 역할과 위상이었는데, 여기서 아세아 3대 민주주의 사상이란 지난 1998년 김대중 대통령님이 일본 국회 합동 연설에서 말씀하신 내용으로 불교와 유교, 그리고 동학을 일컬으며 이 동학의 위대한 민주주의 사상이 태동하고 탄생한 고장이 바로 남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 선생께서 민주주의 사상을 완성하신 경전이 논학문이라고 하는 동학론이며, 이 동경대전을 쓰신 자리가 우리 고장 교룡산성 안의 은적암이었다는 것이며, 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동학의 의미가 농민혁명을 넘어 아세아 3대 민주주의라는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학의 큰 뜻을 지금까지 파악하고 있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부끄러움도 잠시. 그 태동의 자리가 우리 고장 남원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민주주의의 태동인 우리 남원정신 선양 사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확인해 본 결과 남원시 농촌종합지원센터에서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며 교류를 강화하는 한 방안으로 기존의 방법에서 벗어나 역사와 긍지를 드높이기 위하여 남원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결합시키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하였고 또,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에서 해온 일들을 정리해 보았는데 단연 돋보인 것은 남원의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의 순례 벨트였습니다.
2006년부터 유적지 표지석을 설치하여 벨트로 엮어 놓았는데 21기를 설치하여 기존의 2기를 포함 무려 23기의 유적지를 발굴하고 안내문을 설치하였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그 절반을 다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여러분과 또 다른 남원시민은 몇 곳의 안내문을 확인해 보셨는지요?
동학의 태동지가 교룡산 은적암이었고, 이 거룩한 정신은 해방 후 우리 고장의 김주열 열사에게로 이어져 우리나라 현대 민주주의 화신으로 4.19 혁명을 이끌어 냈으며, 이어서 민주노동열사 이석규로, 다시 민주 통일열사 김양무로 이어져 왔음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난 7일은 전라북도 교육청 주관 도내 교장·교감단 35명 내외가 김주열 열사 공원을 답사하려 했지만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통과하면서 이 답사는 취소되었습니다.
물론 자연재해라는 특수상황 때문이었지만 그러나 문제는 남원에 이런 기상이변 등에 안전하고 안락하게 시설을 관람하거나 안내할 수 있는 장치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동학농민혁명의 경우 남원을 대표하고 상징할 수 있는 곳이, 교룡산성과 은적암의 입구인 것이 당연하나 동영상 자료를 보여줄 수 있는 시설이나 장치는 고사하고 비나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시설도 없습니다.
김주열열사 공원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모정이 있고 10여명이 들어가 기념할 수 있는 추모관이라는 것이 있을뿐 동영상 한 편을 보려면 타 시설을 빌려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에서는 ‘열사 김주열’과 ‘친구야 미안하다’가 만들어져 있고 남원경실련에서는 ‘통한 남원역’을 만들었으며, 동학기념사업회에서는 10여가지의 동영상이 있고, 지금도 남원에서 자료를 만들고 있는 중이지만 30~40명이 앉아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시설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열심히 만들어 보았자 쓸모가 없는 낭비가 되어버린 상태라고 관련 단체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을 제대로 보신 분이 남원에 몇 분이나 계실런지요?
보셨으면 어디서 보셨을까요?
이것이 우리 남원시의 정신문화 현황입니다.
우선 시급한 것은 교룡산 공원에 남원의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의 답사객들이 참배할 수 있는 상징적 시설을 갖추는 것이 선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서 남원의 정신문화를 한 곳 한자리에서 일목요연하게 인지하고 자신의 답사지를 선택해서 찾아갈 수 있는 종합 시설이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 시설에 영상관도 만들어 태풍도 한파도 상관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 의원의 제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기를 바라며, 남원정신문화 선양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끝으로 태풍 링링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시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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